SK證 “한국컴퓨터, 아이패드 프로 OLED 확대 수혜···2차 성장 사이클 기대” [오늘, 이 종목]
한국컴퓨터는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PBA를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이외 삼성 TV/PC 용 QD/LCD 모듈과 LS 일렉트릭향 산업용 인버터를 위탁 생산 중이다.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내 OLED 적용 제품이 기존 아이폰에서 내년 아이패드(프로)로 확대하며 한국컴퓨터 디스카인트 요인으로 간주됐던 낮은 수익성이 해소되고 있다”며 “이는 7년만의 확대로 2017년 아이폰향 OLED-PBA 공급 때의 1차 성장에 이어 2차 성장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패드 프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OLED 적용을 시작으로(연간 1000만대 규모), 2025~2026년에는 아이패드 일반 모델(연간 4000만대 규모), 2026~2027년 아이패드·아이폰 폴더블, 맥북 등 애플 전체 제품 라인업으로 OLED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소 3~4년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면적으로 따진 아이패드의 대당 실장 매출은 아이폰 대비 최소 3~4배(폴더블은 5~6배) 높을 것으로 예상돼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이뤄지리라 봤다.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은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허 애널리스트 분석이다. 한국컴퓨터의 2023 년 실적은 매출 4561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이다. 내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4933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2024년 시가총액 기대치는 1800억원 수준이다. 10월 18일 기준 시가총액은 10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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