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팩 공장에 700억 투자"…계열사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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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KG스틸과 KG ETS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KG스틸은 신규 사업으로 약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터리팩 공장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KG스틸의 배터리팩 공장은 KG모빌리티와 중국 비야디(BYD)가 경상남도 창원의 KG모빌리티 엔진공장을 활용해 짓는 합작 공장으로, 올 10월부터 모듈 조립 라인과 어셈블리 조립 라인 등 구축에 들어가 내년 11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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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KG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KG스틸과 KG ETS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4분 기준 KG스틸은 전날보다 1320원, 17.35%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KG ETS도 4.25%, KG케미칼 4.42%, KG모빌리티 2.34% 등 KG그룹 계열사 전체가 강세다.
전날 KG스틸은 신규 사업으로 약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터리팩 공장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KG스틸의 배터리팩 공장은 KG모빌리티와 중국 비야디(BYD)가 경상남도 창원의 KG모빌리티 엔진공장을 활용해 짓는 합작 공장으로, 올 10월부터 모듈 조립 라인과 어셈블리 조립 라인 등 구축에 들어가 내년 11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KG모빌리티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BYD와 제휴를 통해 배터리팩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국내 완성차 업체와 함께 국내에 공장을 세우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KG모빌리티가 출시한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에 탑재될 배터리가 생산되며, 연간 전기차 5만대 분의 배터리팩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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