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하반기 차별화된 성과…목표가 15.5만원 상향"

정호진 2023. 10. 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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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쟁사들에 비해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며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경쟁사가 품질 문제로 DDR5 판매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기대 이상의 출하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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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4만원→15만5천원 상향조정
"하반기 업계 최고의 DRAM 영업이익률 달성 전망, 4분기 흑전 전망"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SK하이닉스가 경쟁사들에 비해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며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경쟁사가 품질 문제로 DDR5 판매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기대 이상의 출하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업계 최고의 DRAM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며, 경쟁사들의 재고 감소 속도가 부진한 반면 가장 빠른 재고 축소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 3,400억 원, 영업손실은 1조 4,800억 원으로 예상했다. DRAM은 흑자 전환하겠지만 NANA는 여전히 2조 원의 적자를 예상한 것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인상과 중국 모바일 반도체의 주문 증가, 고용량 DRAM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729억 원 규모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동사는 고용량 DRAM 시장 선점과 경쟁력 제고로 업계 차별화된 실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업종 내 아웃퍼폼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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