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예선 종합] '잉글랜드 합류' 9개국 확정, 알바니아 사상 첫 본선행 코앞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유로 2024' 본선에 나갈 24개국 중 9개국이 확정됐다. 가장 최근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잉글랜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C조는 총 5팀으로 구성돼 있어 8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미들라이커' 주드 벨링엄의 맹활약에 힘입어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포함 2골을 넣었고, 마커스 래시퍼드도 득점했다. 이탈리아는 잔루카 스카마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무더기 실점을 면하지 못했다.
예선 2경기를 남긴 잉글랜드가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따냈다. 조 2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데, 3위 이탈리아(3승 1무 2패)와 승점을 6점차로 벌리고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소 2위를 보장 받게 됐다.
잉글랜드는 9번째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다. 가장 먼저 확정된 건 개최국 독일이었다. 그 뒤로는 이번 2연전이 진행되기 전까지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가 하나도 없었다.
예선을 거친 팀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이 결정된 건 F조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에 3-2 승리를 거두며 5승 1무를 기록, 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이후 17일 스웨덴과 가진 홈 경기에서 브뤼셀 시내 총기난사 테러로 경기가 도중 취소됐지만 현재 승점만으로도 본선 진출은 결정돼 있다.
B조의 프랑스도 14일 본선행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를 상대한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6전 전승 행진을 달렸고, 경기 종료 시점에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날 J조의 포르투갈도 본선 진출을 자력 확정했다. 슬로바키아에 3-2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이후 17일일 치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원정에서도 5-0으로 대승하며 진출 후에도 힘이 빠지지 않았다. 10월 2연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골을 몰아쳤다.
16일 A조 스페인과 스코틀랜드가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3일 스코틀랜드를 상대한 맞대겨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어 16일 노르웨이까지 1-0으로 꺾었다. 스코틀랜드전은 오이한 산체트, 노르웨이전은 가비가 득점하며 젊은 2선 자원들의 위력을 확인했다.
스코틀랜드는 스페인전이 첫 조별리그 패배였다.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스페인과 스코틀랜드가 나란히 본선에 올랐다. 두 팀 모두 5승 1패로 승점 15점을 따냈다. 3위 노르웨이는 3승 1무 3패로 한 경기 더 치렀지만 승점 10점에 그쳤다.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스코틀랜드는 예선에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6골을 몰아쳐 본선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홀란과 같은 득점이다.
16일 D조 선두 튀르키예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튀르키예는 13일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더니 16일라트비아와 가진 홈 경기를 4-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5승 1무 1패로 승점 16점을 따냈다. 조 2위 웨일스와 3위 크로아티아(이상 6경기 승점 10점) 중 한 팀에 추격당할 수는 있지만, 두 팀 모두 튀르키예를 앞지를 수는 없게 됐다.
17일 F조 오스트리아도 벨기에와 더불어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오스트리아는 벨기에전 패배 후 치른 17일 아제르바이잔 전에서 마르첼 자비처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똑같은 승점 16점이 됐다. 조 3위 스웨덴(5경기 승점 6점)과 격차가 크다.
앞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해야 하는 팀 중 가장 본선행 가능성이 높은 건 알바니아다. 알바니아는 지난 13일 체코에 3-0으로 승리했다. 4승 1무 1패로 승점 13점을 기록,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만찮은 체코(6경기 승점 11)와 폴란드(7경기 승점 10)를 발 아래 뒀다. 11월에 치르는 2경기에서 1무승부만 더해도 본선행이 확정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패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알바니아의 팀내 최다득점자는 K리그 광주FC 소속의 아사니다.
유로 예선은 개최국 독일에 이어 10개조에서 각 2팀씩 20팀을 추가 선발한다. 이렇게 21팀이 정해진 뒤, 나머지 3팀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선발된 팀들의 플레이오프로 정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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