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해외 수주전 나선다

오현길 2023. 10.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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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법인 SK팜테코가 해외 수주전에 나선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를 비롯해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이포스케시, 그리고 SK팜테코가 지난달 경영권을 확보한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업체인 CBM사(社) 등 자회사 주요 경영진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SK㈜가 설립한 글로벌 CD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한국에 총 7곳의 사업장과 5곳의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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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법인 SK팜테코가 해외 수주전에 나선다.

SK팜테코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I'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9㎡ 크기의 전시관을 설치한다. 전시 위치도 기존 원료의약품(API)에서 글로벌 주요 CDMO들이 자리한 위탁생산 및 서비스로 옮겼다.

SK팜테코 CPHI 바르셀로나 2023 부스 조감도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를 비롯해 앰팩,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이포스케시, 그리고 SK팜테코가 지난달 경영권을 확보한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업체인 CBM사(社) 등 자회사 주요 경영진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SK팜테코는 전시회에서 잠재 고객들에게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세포?유전자 치료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의 개발?생산?분석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제공 가능한 서비스 역량 ▲합성원료의약품 생산 연속공정 기술 등 SK팜테코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SK팜테코 합성원료의약품 연속공정 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혁신(Accelerating Innovation)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연속공정 기술은 자동화를 통해 각 공정 단계마다 끊기지 않고 연속적인 흐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비용?생산성?품질?안전성이 뛰어나며 폐기물 양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요그 알그림 대표는 "CBM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가속하는 중"이라며 "합성부터 바이오 의약품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K㈜가 설립한 글로벌 CD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한국에 총 7곳의 사업장과 5곳의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K팜테코는 최근 사업총괄책임자(CCO) 직책을 신설하고 글로벌 통합 마케팅 기능도 강화했다. 신임 CCO에는 글로벌 CDMO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사업총괄책임자를 맡았던 앤드류 페니를 선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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