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 전농8구역, 1750가구 아파트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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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인근에 축구장 규모 녹지 공간을 품은 약 1700가구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전농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전농8구역은 2024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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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인근에 축구장 규모 녹지 공간을 품은 약 1700가구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전농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전농8구역은 19개 동, 지하 4층~지상 32층의 1750가구(공공주택 352가구 포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자투리공원 대신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체 녹지축과 연계한 7000㎡ 너비의 소공원을 배치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통학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통경축을 확보, 지상부에 개방감을 줌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전농8구역은 2024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전농8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노후 주거여건에 불편을 겪어왔던 청량리역 인근 주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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