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클럽의 후원으로 햇빛을 선물 받은 유기견쉼터

이정범 기자 2023. 10.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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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위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클럽의 기부가 빛을 발했다.

최근 유기동물 봉사단체 '파란'은 부산 임곡유기견쉼터(이하 임곡쉼터)의 천장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천장 보수를 위해 제이홉 기부서포터즈 '캐리홉'이 41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보수 작업할 때 아낀 후원금은 울타리 보수와 세탁기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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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기견을 위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클럽의 기부가 빛을 발했다.

최근 유기동물 봉사단체 '파란'은 부산 임곡유기견쉼터(이하 임곡쉼터)의 천장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난 2년 동안 후원해온 곳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천장 보수를 위해 제이홉 기부서포터즈 '캐리홉'이 41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보수 작업은 14일부터 시작됐으며, 15일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진행됐다. 약 90%의 작업이 완료됐고, 10월 2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곡 쉼터는 170cm도 되지 않는 낮은 천고로 인해 동물을 돌볼 때 계속 고개를 숙여야 했다. 또한 창문이 없어 동물들은 햇빛을 보지 못하고 형광등에 의지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란'은 천고를 높이고, 투명창을 설치해 동물들에게 햇빛을 제공했다.

또한, 겨울에는 수도가 자주 얼었기에 수도관을 흙 아래로 묻는 작업도 진행했다. 그리고 묻지 못하는 부분에는 보온재를 추가해 동파를 방지했다. 보수 작업할 때 아낀 후원금은 울타리 보수와 세탁기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캐리홉'은 제이홉과 그의 어머니가 임곡쉼터에 지난 2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직접 쉼터에 연락을 취했다.

사진 = 유기동물 봉사단체 '파란', 빅히트 뮤직, 제이홉 기부서포터즈 '캐리홉'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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