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025년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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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내년에 4078억원을 투입해 교실 확보에 나선다.
대책에 따르면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필요 교실을 확보하고, 일정 규모의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은 제2캠퍼스나 통합 운영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2025년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을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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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내년에 4078억원을 투입해 교실 확보에 나선다. 또 도내 초등학교의 경우 2025년 과밀학급 '제로'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필요 교실을 확보하고, 일정 규모의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은 제2캠퍼스나 통합 운영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2025년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을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과밀학급은 전체 5만7125학급 중 28.3%인 1만6153학급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886실의 추가 학급편성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본예산에 4078억원을 편성했다.
또 현재 28명인 각급 학교의 학급별 학생 배치 최저기준도 28명 미만으로 낮추고,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 또는 공동 중학군(구)를 진행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수요 부족으로 기존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은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소규모 학교 등 다양한 학교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자체의 미활용 공유재산과 개발사업 지구 내 유보지를 활용한 학교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중·고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의 전제조건인 교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교원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과밀학급 해소 종합대책은 2025학년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교원 증원을 요청하고, 재정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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