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뉴엘 잠실, 프리미엄 다이닝 키운다…'목탄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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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에비뉴엘 잠실점에 '무국적 숯불 요리'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 1호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발달하고 즐기는 대상도 확대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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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종 주류 페어링'…셰프 8명 상주
생트러플 가미 6종 런치 코스 신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에비뉴엘 잠실점에 '무국적 숯불 요리'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 1호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발달하고 즐기는 대상도 확대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첫 시도로 지난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매장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이세이'는 최고급 일식 요리로 이름을 알리며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일반 고객을 비롯해 스시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여세를 몰아 에비뉴엘 6층에 두 번째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을 선보인다.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를 내놓는다. 17일부터 매장에서 진행한 시식회에서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로부터 메뉴 구성, 서비스, 맛, 분위기 전반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목탄장은 유통업계 최초의 '주류 페어링' 다이닝을 지향한다. 고객이 주문하는 요리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주류를 추천한다. 전문 셰프 8명이 상주하며 각 음식에 맞춰 와인 페어링을 돕는다. 요리는 국내외의 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백화점에서는 이례적으로 숯을 사용해 최상의 풍미와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목탄장의 대표 메뉴인 '마구로 타르타르'를 비롯해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 '베요타 품종의 특수부위 요리' 등 기존 목탄장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신메뉴도 개발해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숯불 한우 안심과 우니' 등 메인 숯불요리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러플 뇨끼', '이태리 조반니 할아버지의 해산물 찜' 등 파스타, 라이스, 에피타이저 등 30여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도 프리미엄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실면적 200㎡(약 60평) 매장 규모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홀은 일반석 없이 약 30석 규모의 대형 바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해 중앙에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요리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요리와 와인 등에 대해 셰프와 가벼운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규모 회식이나 모임 등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룸 4개도 마련했다.
기존 목탄장 매장은 저녁 시간에만 운영했던 것과 달리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점심 식사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 대상으로 '생트러플'을 가미한 6종의 런치코스도 운영한다. 비건식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저녁에는 각종 채소 숯불구이와 스페인식 조리법을 활용한 소스, 가니쉬도 메뉴에 포함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스시이세이, 올해 목탄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정통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다이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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