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만 덜 먹으면, 노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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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섭취 칼로리의 12%를 줄이면 근육 건강을 강화하고 기능을 유지해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 연구팀이 섭취 열량 감소의 건강 효과를 분석했다.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여자들은 일일 섭취 칼로리를 12% 줄였고, 체중이 평균 1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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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 연구팀이 섭취 열량 감소의 건강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90명을 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일일 섭취 칼로리를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참여자들은 일일 섭취 칼로리를 12% 줄였고, 체중이 평균 10.4% 감소했다. 참여자들에서 지방 조직의 우선 손실, 축적된 내장 지방 감소, 혈압 감소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연구 첫 해에 체중이 평균 9kg 감소했고 근육량이 줄어들었으나 근력이 감소하지 않았다.
허벅지 근육생검 결과, 칼로리 섭취 제한이 골격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생성과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는 상향 조절됐고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하향 조절됐다. 즉, 세포 증식 능력이 개선되고 활성산소 및 염증이 감소해 근섬유 손실 방지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루이지 페루치 박사는 “하루 섭취 열량을 12% 줄이는 것만으로 건강에 큰 이점이 생긴다”며 “특히 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염증 반응을 줄임으로써 노화 및 관련 질병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노화 세포(Aging Cel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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