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플립5' 닮은꼴,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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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신규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를 일주일 간 사용하고 느낀점이다.
모토로라에 따르면, 레이저 40울트라는 카메라 듀얼픽셀 위상차 자동초점기능을 통해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공식 출고가는 129만9000원(256GB). 약 1주일간 사용해 본 레이저40 울트라는 충분히 매력 있는 폴더블폰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가 국내 소비자들의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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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중 가장 큰 외부화면·140Hz 주사율 강점
발열과 갤Z플립5보다 높은 가격은 '흠'
"생각보다 괜찮은데?"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신규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를 일주일 간 사용하고 느낀점이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쏙 빼닮은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레이저40울트라의 특징은 전 세계 클램셸(조개껍데기) 폴더블폰 중 가장 큰 외부화면이다. 가로 세로 포함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3.4인치)보다 0.2인치 가량 넓은 사이즈다.
최대 144Hz까지 지원하는 외부 화면 주사율은 끈김없고 부드러운 조작감을 제공했다. 외부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은 사용자 마음대로 추가/제거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앱들을 외부 화면에서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일부 앱이나 영상 시청 때 화면 크기가 자동 조정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유튜브 쇼츠 콘텐츠의 경우는 하단부분만 잘려 나오기도 했다.
폰을 열어서 본 메인 디스플레이는 역대 폴더블 제품 중 가장 시원했다. 6.9인치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풀HD+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14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원신이나 다른 인기 고사양 게임을 돌려도 문제가 없었고 영상 시청에는 불편함이 있지 않았다. 다만 게임을 돌릴 때 느껴지는 발열은 여타 폴더블폰 처럼 느껴졌다.
스마트폰 핵심 구매 요소로 자리잡은 카메라 역시 준수했다. 3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개의 후면(1200만·13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된 카메라들은 특히 밝은 환경에서 빛을 보였다. 모토로라에 따르면, 레이저 40울트라는 카메라 듀얼픽셀 위상차 자동초점기능을 통해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 f/1.5 조리개를 적용해 좀 더 환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원하지 않는 흔들림을 방지해 준다.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들어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4에 들어간 AP다. 최신 AP가 아니지만,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준수한 성능을 보이는 칩이고 아직까지 많은 글로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이다.
스펙상으로는 모두 준수한 편이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폴더블 폰에서 가장 중요한 힌지가 말썽이었다.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되지 않아 일정 각도에서는 고정이 되지 않았다.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인피니트블랙과 비바마젠타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 됐다. 공식 출고가는 129만9000원(256GB). 약 1주일간 사용해 본 레이저40 울트라는 충분히 매력 있는 폴더블폰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다만 경쟁폰이라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5와의 가격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64%)와 애플의 아이폰(34%)으로 양분된 상태다. 외산폰으로 집계되는 '기타브랜드'의 점유율은 고작 '3%'수준에 불과하다.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가 국내 소비자들의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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