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켜줄게" 몰살당한 이스라엘 일가족, 껴안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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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몰살당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자국을 기습 공격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세력을 소탕하겠다는 목표 아래 조만간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마스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알 아라비 TV에 "600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남성과 여성이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우리는 이들과 교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포로들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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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몰살당했다.
14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당초 실종자로 분류됐던 이들 가족은 침대에서 함께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의 여러 마을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당했다. 이 일가족은 그 마을 중 하나인 작은 키부츠(농업 공동체) 크파르 아자의 주민으로, 하마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웃들은 가장인 아비브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아내와 자녀를 꼭 끌어안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가장인 아비브는 현지 컨설팅 회사 부사장 겸 농업 종사자였다. 아내 리브낫(49)은 이번 달 50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딸 로템(19)은 신병교육대 교관이었고, 아들 요나단(17)과 이프타흐(15)는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이들 가족은 미국 보스턴에 살다 몇 년 전 귀향했다. 가족의 친척은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었다"고 애도했다.
또 "하마스 기습이 있던 날 이들 가족을 만나기로 했었다"며 "숨진 아비브는 자신들이 그저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가자지구 철조망을 따라 축제를 열곤 했다"고 전했다.
크파르 아자에서는 사망한 주민 50여명의 신원 확인 작업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자국을 기습 공격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세력을 소탕하겠다는 목표 아래 조만간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가자지구로 연결된 인터넷과 전화 회선을 끊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6000명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스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알 아라비 TV에 "600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남성과 여성이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우리는 이들과 교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포로들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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