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데뷔 후 64승 롱런… “노력과 강약 조절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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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뛰어 넘으려 하지 않고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열심히 했다."
프로 데뷔 이후 슬럼프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선 "늘 꾸준히 연습하는 건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나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내 몸에 대해 철저히 분석한다. 그리고 몸에 좋지 않은 건 피한다"고 소개했다.
신지애는 "스스로를 뛰어 넘으려 하지 않고 강약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좋은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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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국내 대회에 설레임”
“스스로를 뛰어 넘으려 하지 않고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열심히 했다.”
신지애(36)가 밝힌 자신의 롱런 비결이다. 프로 데뷔 이후 전 세계 투어에서 거둔 승수는 통산 64승으로, 국내 남녀 통틀어 최다승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 전대미문의 세계 3대 투어 상금왕에 등극하게 된다.
신지애는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했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서원힐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지애는 “오랜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라 참가 결정 이후 줄곧 많이 설렜다”면서 “긴장감도 생겼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었지만 그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이후 슬럼프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선 “늘 꾸준히 연습하는 건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나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내 몸에 대해 철저히 분석한다. 그리고 몸에 좋지 않은 건 피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못지 않게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했다. 신지애는 “스스로를 뛰어 넘으려 하지 않고 강약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좋은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지탱하는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로는 ‘골프에 기여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꼽았다.
그는 또 후배들을 향해 “골프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모두 비슷할 것이다. 나는 온오프를 확실하게 하려고 했다. 힘만주면 안된다. 힘을 어떻게 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하니까 서로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CPKC 위민스 오픈 이후 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고진영은 “국내에서 부모님과 휴식 시간을 가졌다. 제 인생의 행복이 뭔가를 생각하며 골프를 놓고 지냈다. 잘 쉬었다”면서 “제 인생의 80~90%를 골프에 쏟아 부었던 것 같다. 많은 도움을 준 지애 언니와 기자회견장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파주=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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