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도약한다

김민 2023. 10. 18.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은 디지털 경제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사업이다.

마스터플랜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으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등 5개 목표와 5대 전략, 20개 과제, 45개 단위사업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혁신도시 등 5개 목표 수립…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구축키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은 디지털 경제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내년부터 4년간 추진할 단계별 실행전략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마스터플랜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으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등 5개 목표와 5대 전략, 20개 과제, 45개 단위사업이 담겼다.

시는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및 기술·서비스 개발 환경을 위한 허브 플랫폼(메인넷)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메인넷을 통해서는 블록체인 수요기업이 손쉽게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와 공공·민간 융합서비스도 발굴한다.

시는 또 스마트폰 등에 개인정보를 저장·활용하는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온라인 예매, 온라인 쇼핑 등이 모두 가능한 디지털 지갑(슈퍼앱)을 구축한다. 디지털 지갑에서는 간편한 본인 인증으로 공공시설 출입, 할인 혜택, 마일리지 서비스 등 블록체인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환경보호 실천 참여에 따른 보상체계를 통합한 ‘에코플랫폼’, 자원봉사 업무 효율화 및 인증 강화를 위한 ‘자원봉사플랫폼’ 등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 거점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지역특화 블록체인 기술 허브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마스터플랜은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며 “관련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들이 직접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