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g 스모 선수 27명 이동"…중량 계산못한 日항공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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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 스모 선수들이 비행기에 단체 탑승한다는 소식에 항공기 제한 중량 초과를 우려한 항공사가 항공기를 추가 편성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이타미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예정이었던 스모 선수 14명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총 27명의 선수가 임시 항공기에 탑승해 아마미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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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kg 스모 선수들이 비행기에 단체 탑승한다는 소식에 항공기 제한 중량 초과를 우려한 항공사가 항공기를 추가 편성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모 선수들은 남부 아마미 군도의 섬 아마미오시마에서 열리는 스모 대회 참가를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과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이들이 탑승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해당 항공사 측은 제한 중량 초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우려해 즉각 회의에 들어갔다. 항공기에 충분한 양의 연료를 실으려면 제한 중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항공은 승객의 평균 몸무게를 70kg으로 계산해 항공기를 운영한다. 이날 탑승 예정이던 스모 선수들의 평균 몸무게는 120kg을 훌쩍 넘어 제한 중량을 크게 초과했다. 항공사가 기준으로 삼는 70kg 기준 만석은 12t이지만 120kg 승객 기준 만석이 된다면 20t으로, 8t이나 초과된다.
이에 항공사 측은 하네다 공항에 더 큰 항공기를 대체 투입하려 했으나 활주로가 상대적으로 짧은 이타미 공항은 이착륙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이타미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예정이었던 스모 선수 14명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총 27명의 선수가 임시 항공기에 탑승해 아마미 공항으로 향했다.
대회 이후에도 항공사 측은 귀가 항공편을 추가로 마련했다.
일본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의 중량 제한 때문에 특별기를 운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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