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울 ADEX 2023' 참여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10. 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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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참석해 도내 우주항공 및 방산기업을 격려했다.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서울 ADEX는 국내 최대의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총 34개국 550여 개사가 참가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항공기, 우주기기, 미래항공기체(AAM), 지상 장비 실물 및 모형 실·내외 전시 △참가 항공기 시범 비행 △항공·방위 산업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 및 방산 집적지인 경남에서는 국내 방산 체계업체를 비롯해 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남공동관’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박 지사는 ‘경남공동관’을 비롯해 도내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체계업체 홍보관, 사천시 홍보관을 둘러보며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우주항공과 방산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서울 ADEX에서 국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상담 등 도내 우주항공 및 방산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방위 활동을 추진한다.

경남투자청과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메카인 경남 지역의 장점을 참여기업과 기관에 홍보하는 등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올해 7월 신설된 경남방산수출지원단에서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17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절충교역 상담회 및 한국·호주 방산수출 상담회에 참여하는 한편 18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와 네덜란드 방위산업협회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9월 폴란드 현지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을 맺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인 PGZ를 비롯해 방산 주요 수출 국가, 관련 업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경남도는 ‘경남공동관’을 총괄 운영함으로써 도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역량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우주항공청 및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위법․부당행위 91건 적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8월21일부터 9월15일까지 도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30개소에 대해 표본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본인부담금 부당감면 등 위법․부당행위 91건을 적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도는 경남사회서비스지원단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4개 시, 30개소 제공기관을 표본으로 본인부담금 기관 대납, 부당결제, 제공인력 기준 준수, 서비스 기준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해 위법․부당행위 91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서비스 제공시간 미준수(12건) △서비스 제공기록지 미작성(6건) △본인부담금 부당감면(3건) △부당 선결제(1건) △무자격 제공인력 서비스제공(1건) 등이다.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처분(1건, 150만원)과 부당이득(20건, 3802만1000원) 환수를 관할 시에 행정조치 요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해 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먼저 본인부담금 부당감면 예방을 위해 이용자가 본인부담금을 제공기관이 아닌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납부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본인부담금 선납 시 서비스 이용권이 생성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부당소급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비용결제 기능을 휴대전화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마지막으로 서비스 자격 변동자 자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도민의 수요 충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존 제공하는 25개 사업 외 신규서비스를 추가로 발굴·시행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경남 남파랑길 오감 트래킹 상품 출시

경남관광재단이 남파랑길 여행 활성화와 아웃도어 관광 성지로의 도약을 위해 전담여행사를 선정하고 '경남 남파랑길 여행상품'을 개발·판매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여행자클럽, 굿모닝여행사, 테마캠프여행사3개 사로, 트레킹‧걷기 여행상품에 대한 기획력, 유치실적 등을 엄격히 심사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전담여행사에서는 올해 가을여행을 겨냥해 남쪽의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지역의 명소와 이색 체험 및 음식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과 걷기 여행상품을 기획‧판매할 예정이다.


재단은 걷기 여행에 대한 눈높이에 맞춰 해안절경과 등산로 등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오롯이 걷는 트레킹 상품과 가벼운 도보와 지역의 관광자원이 결합된 걷기 여행상품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트레킹 상품으로는 여행자클럽에서 남파랑길의 아름다운 절경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쉼과 건강을 선사하는 경남 남파랑길 오감 트래킹 상품을 출시‧운영한다.

걷기와 관광이 결합된 여행상품은 테마캠프여행사가 남파랑길 42코스를 중심으로 보물섬 남해 주요 명소(보리암, 독일마을 등)를 일주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과 고성 덕명마을, 상족암, 맥전포항으로 이어지는 남파랑길 33코스 당일 상품을 준비한다.

굿모닝여행사는 진해 드림로드를 시작으로 가을계절에 어울리는 단풍과 핑크뮬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 등 해양, 트레킹, 산림, 문화유산 등 경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체류형 상품을 운영한다.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남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경남의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경상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할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지명,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에너지․산업, 수송․교통, 도시건물, 산림․환경, 농축수산 등 5개 분과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 구성에 있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청년․여성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조영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지명됐으며 위원회는 경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 탄소중립 비전과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과 이행평가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병행해 향후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대책 등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을 포괄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4월 국가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경상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남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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