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캡틴 손흥민의 진지한 태도…팀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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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3연승을 달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6대 0 승리를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을 높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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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3연승을 달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 복귀 후 풀타임을 소화한 주장 손흥민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6대 0 승리를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을 높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이달 A매치 2연전에서 10골을 넣고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도 4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이 동시에 출격한 클린스만호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좌우 측면의 황희찬과 이강인을 적극 활용했다. 또 유기적인 논스톱 패스로 공격 속도를 올려 해법을 찾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 상대할 팀들도 베트남처럼 수비에 중점을 둔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다”면서 “지난 2경기를 통해 많이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를 내려서는 팀을 만나면 측면을 많이 공략해야 한다. 후방에서 볼을 가지면 최대한 빠르게 2선으로 연결해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며 “전방의 공격수들에게는 저돌적인 일대일 돌파나 드리블로 많은 기회를 만들자고 주문했는데 잘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투입했다. 최근 허벅지 부상이 있었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마지막 친선경기였다. 11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 내년 아시안컵 등 실전 경기가 예정돼 있어 팀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몸상태를 점검하면서 뛰게 했다. 주장인 손흥민이 어떤 경기에서든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런 태도가 팀 전체의 분위기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공격력을 입증한 클린스만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 달 16일 싱가포르(157위)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중국(80위), 태국(112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수원=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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