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와인 한 잔

2023. 10. 18. 0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곽길 아래에 자리해 충신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와인 바 띡(@thick_seoul). 통창을 통해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이곳은 타파스와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이기에 제격이다. ‘띡’이라는 이름은 특유의 녹진한 파스타를 표현하기 위해 걸쭉하다는 의미의 ‘Thick’의 형용사에서 가져온 것.

구운 알배추와 살시차, 토마토 퓌레는 1만원.
블랙 타이거새우, 비스크 파스타는 2만1천원.

이곳의 시그너처는 오리 다리, 마늘, 완두콩을 활용한 타파스. 오일에 재운 오리 다리를 오븐에 구워, 으깬 감자와 루콜라를 곁들인다. 제법 쌀쌀한 날씨를 맞아 온기 가득한 라구와 대파 파스타도 선보이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성신여대 인근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프렌치 레스토랑 아피네(@affiner_seoul)는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가 학창시절 자주 다니던 동네로 돌아와 차린 곳이다. 대표 메뉴는 화이트 와인과 즐기기 좋은 가리비 관자와 감자 대신 고구마로 만들어 특색 있는 호박고구마뇨키.

바나나 브륄레를 더한 클래식 프렌치토스트는 9천5백원.
호박고구마뇨키는 콜리플라워로 만든 퓌레와 함께 선보인다. 1만4천원.

낮에는 프렌치토스트와 당근 수프 등의 브런치 메뉴도 선보인다. 견주라면 반려동물을 위해 준비된 음료와 함께 테라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니 메모하시길.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