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종 3위 이끈 에이스, "더 높은 곳 올라갈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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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자력 3위' 확정을 이끌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30경기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53, 9승8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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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자력 3위' 확정을 이끌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6승3무65패로 시즌을 마무리, 3위를 지키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가져왔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30경기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53, 9승8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총 81구로 6이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한 김광현은 최고 147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1회초 김광현은 정수빈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3루 도루를 감행한 정수빈이 잡혔다. 이어 김인태와 양석환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는 양의지 2루수 땅볼, 강승호 헛스윙 삼진, 박준영 투수 땅볼로 깔끔한 삼자범퇴.
3회초에는 박지훈이 2루수 땅볼, 안승한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조수행과의 7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으나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SSG가 4-0 리드를 잡은후 4회초에는 김인태 2루수 땅볼, 양석환 유격수 땅볼, 대타 김재호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김광현은 5회초 강승호와 박지훈에게 안타를 맞고, 안승한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수행을 좌익수 뜬공, 김태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는 김인태 1루수 땅볼, 박계범 우익수 파울플라이, 김재호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김광현은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에서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위한 마음이 간절했다. 오늘 승리로 3위를 결정짓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 이후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모두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규시즌은 마쳤지만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올 시즌 매 경기 많은 팬분들이 야구장에 방문해주신걸 체감하는 한 시즌이었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야구를 할 수 있었고, 앞으로 포스트시즌에도 그 응원에 보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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