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저사양 AI칩 대중 수출도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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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17일(현지 시각) 중국을 겨냥한 수출통제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에 대해서도 중국으로의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해, 중국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이나 램 및 KLA 등의 반도체 제조 장비가 중국으로 판매 및 수출되는 것도 추가로 제한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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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17일(현지 시각) 중국을 겨냥한 수출통제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에 대해서도 중국으로의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해, 중국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조치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됐다.
상무부의 발표 이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AVGO)는 각각 4%씩 하락했다. AMD(AMD)와 인텔(INTC)는 각각 2%, 1.7% 떨어졌다.
지난해 규정에 따라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인 H100은 중국 판매가 금지됐다.
새로운 규정은 인텔과 AMD, 브로드컴 같은 다른 반도체 회사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이나 램 및 KLA 등의 반도체 제조 장비가 중국으로 판매 및 수출되는 것도 추가로 제한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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