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대승] 트루시에 감독 "대패 놀랍지 않지만 2, 3골 넣을 수 있었다"

윤효용 기자 2023. 10.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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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이 한국전 대패를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면서도 득점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은 "당연히 패한 것과 스코어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와 경험치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베트남 선수들이 2골에서 3골은 넣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뛰는 게 쉽지 않았겠지만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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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윤효용 기자= 필리프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이 한국전 대패를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면서도 득점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이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지난 13일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한 10월 2연전을 모두 대승으로 마치게 됐다. 반면 베트남은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한국에 패하며 A매치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은 "당연히 패한 것과 스코어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와 경험치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베트남 선수들이 2골에서 3골은 넣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뛰는 게 쉽지 않았겠지만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한국 같이 탑클래스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아쉽다. 우리가 현재 어떤 팀인지, 어떤 수준인지 파악하고 더 나아가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피지컬, 전술적인 도전이 컸다. 한국은 워낙 좋은 팀이라 당연하다. 우리는 팀을 빌드하기 위해 과정을 밟는 중이고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잘 이야기하겠다. 2~30분을 10명으로 싸우게 돼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 


-오늘 결과에 대해 놀라웠나. 어떤 걸 배웠나.


당연히 패한 것과 스코어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와 경험치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10명의 선수로 뛰어서 이런 결과가 나와 아쉽다. 수비적인 전술과 빠른 선수들로 전술적인 시도는 충분히 있었다. 베트남 선수들이 2골에서 3골은 넣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뛰는 게 쉽지 않았겠지만 잘해줬다. 


김민재(가운데,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전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이번 경기를 통해 베트남 선수들이 얻은 가장 큰 건 경험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뛴 것과 4만 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 뛴 것이 경험이 될 것이다. 베트남이 얻은 건 시간이 지나 명확해 질 것이고, 월드컵을 위해 더 강한 팀으로 발전시키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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