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 김원형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과 끈기로 마지막에 웃었다"

조은혜 기자 2023. 10. 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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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제압하고 정규시즌 최종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6승3무65패로 시즌을 마무리, 3위를 지키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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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제압하고 정규시즌 최종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6승3무65패로 시즌을 마무리, 3위를 지키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가져왔다.

9월 6승2무15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월간 성적 최하위를 찍으며 8월 2위였던 순위가 6위까지 내려앉았다. 가을야구조차 불투명했지만 SSG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최상의 시나리오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30경기 168⅓이닝 평균자책점 3.53, 9승8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최민준이 2이닝, 이로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민식과 김성현이 홈런을 터뜨렸고, 하재훈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태곤과 안상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시즌 최종전이자 순위가 결정나는 긴장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승리를 거둬 자력으로 시즌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에도 선수들의 집중력과 끈기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이 영광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오늘 광현이의 호투와 재훈이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의 주역들이다.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포스트시즌 잘 준비해서 가을야구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우리 SSG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00만 관중의 자부심도 느끼게 해주시고, 팬분들의 열정과 열광적인 응원이 아니었으면 시즌 막판 쉽지 않았다. SSG 팬분들이 계셔서 다행이고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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