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화상회의 '줌' 벌금 16억원 "지사 없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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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은 17일(현지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외국인 인터넷 활동을 했다"며 1억1500만루블(약 1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역 티무르 바하메예프 치안판사는 줌이 러시아 연방 내에서 외국인이 인터넷 활동을 할 때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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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은 17일(현지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외국인 인터넷 활동을 했다"며 1억1500만루블(약 1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역 티무르 바하메예프 치안판사는 줌이 러시아 연방 내에서 외국인이 인터넷 활동을 할 때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줌은 러시아에서 지점이나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러시아인의 데이터를 러시아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는 현지화 명령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벌금은 줌의 지난해 러시아 매출 10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편 러시아는 메타가 '극단주의 활동'을 한다며 자국 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 6월 러시아 법원은 메타가 운영하는 메신저 '왓츠앱'이 불법 정보 삭제 명령을 어겼다며 벌금 300만루블을 부과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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