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종전서 SSG가 웃었다, 3위 확정···4위 NC-5위 두산 19일 WC 1차전

이형석 2023. 10.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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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314=""> 사진=연합뉴스</yonhap>
정규시즌 최종전을 통해 3위 SSG 랜더스, 4위 NC 다이노스로 확정됐다. 

NC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7로 졌다. 75승 67패 2무(승률 0.528)를 기록한 NC는 현재 진행 중인 SSG-두산 베어스전 결과와 관계 없이 올 시즌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사진=SSG 제공
2023 KBO리그는 지난 15일까지 순위가 대부분 가려졌다. '인기 팀'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고, '마법 군단' KT 위즈가 꼴찌에서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14일 정규시즌 최종 6위를 확정하면서, 포스트시즌(PS)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순으로 7~10위였다. 

다만 3~5위 순위 싸움은 안갯속이었다. SSG와 NC,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다.
<yonhap photo-4735=""> 사진=연합뉴스</yonhap>
지난 16일 희비가 엇갈렸다. 3위 경쟁에서 앞서있던 NC가 에릭 페디를 선발 투수를 내세우고도 PS 탈락이 확정된 KIA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같은 시각 SSG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이겼다. 이로써 SSG가 NC에 반 경기차 앞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16일 패배로 최종전에 관계없이 5위가 확정됐다. 

NC는 최종전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17일 KIA를 물리치고, 인천에서 SSG가 두산에 패한다면 3위를 탈환한 채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NC는 최종전에서 양현종을 내세운 KIA에 X-X으로 져 준PO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yonhap photo-4748=""> 사진=연합뉴스</yonhap>
이로써 포스트시즌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NC는 19일부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치른다. 4위 팀 NC는 1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PO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패하더라도 2차전 역시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3위 SSG는 22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팀과 5전 3승제의 준PO를 치른다. 홈 인천에서 열리는 준PO 1차전은 오후 2시,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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