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면 당장 나가서 ‘이것’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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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일단 몸을 움직이라고 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과 연구팀이 15만 2978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7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모두 좋았던 사람이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은 98%, 불안장애 발생은 6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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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유산소 운동보다 중고강도 근력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12만 8000여명이 참여한 1039건의 임상결과를 담은 97건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력 운동이 기억 형성을 촉진하는 신경영양인자(NTF)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이나 저강도 운동은 우울증 개선과 관련한 신경, 호르몬 변화를 촉진하기에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이 3967명을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한 여성은 우울증 발생이 33%, 주당 300분 이상 한 여성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유산소 운동과 우울증 발생 사이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물론 근력 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하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과 연구팀이 15만 2978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7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모두 좋았던 사람이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생 확률은 98%, 불안장애 발생은 6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로만 운동한 사람은 운동을 아예 안 한 사람보다 정신장애 발생률은 낮았지만, 두 가지 운동을 한 사람보단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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