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방차관 만난 신원식 "K방산 사우디에 기여 희망"

이해준 2023. 10.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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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7일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정무차관을 만나 한·사우디 양국 간 국방·방산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7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참석차 한국을 찾은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한 것을 언급하며 "사우디는 우리와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평가했다. 사진 국방부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참관차 방한한 알 비야리 차관과 만났다. 신 장관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작년 방한 이후 한·사우디 간 국방협력이 한 단계 강화됐다"며 "앞으로 방위산업·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가자"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번 서울 ADEX에 전시된 다양한 국산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이 사우디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 비야리 차관도 "국방 분야에서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과 연합훈련, 교리 분야 등 협력을 더 강화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개막한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ADEX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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