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이사장 "악성 댓글, 뉴스 유통 구조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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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언론이 포털에 속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정상적인 언론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표 이사장은 포털뉴스 악성댓글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위와 같이 발언하며 "일회성 처방으론 되지 않고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구조 개선 사업 계획을 10명이 모여서 1년 가까이 논의해보다가 정부가 바뀌면서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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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언론이 포털에 속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정상적인 언론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표 이사장은 포털뉴스 악성댓글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위와 같이 발언하며 "일회성 처방으론 되지 않고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구조 개선 사업 계획을 10명이 모여서 1년 가까이 논의해보다가 정부가 바뀌면서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광고 집행 지표에서 열독률과 사회적 책임 항목의 조작·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열독률의 구간 범위를 넓게 책정해 열독률 1위 신문사와 무려 6배 차이가 나는 언론사가 동일한 1등 구간에 들어가도록 했다"며 "사회적 지표에도 많은 점수를 둬 왜곡 모순된 결과가 나오는 건 통계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지표는 ABC협회 부수공사의 유료부수 부풀리기 논란 이후 언론재단이 2021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광고 단가 순위를 뒤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관련해서 표 이사장은 "(열독률이) 같은 구간에 있다고 해서 광고 단가가 같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정권현 언론진흥재단 정부광고본부장이 일본 출장을 이유로 불참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표 이사장은 "국회 상임위가 임박한 시점에 출장 결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여겼다"며 "공식적으로 출장 명령을 하지 않았고, 결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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