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후인정 감독의 자신감 ' MB 라인' 강화...권영민 감독은 '호흡 강화'

안희수 2023. 10.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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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향상된 MB 라인 전력으로 2023~24시즌을 치른다. 사진=KOVO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개막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변수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17승 19패(승점 53)를 기록하며 4위, KB손해보험은 15승 21패(승점 42)로 6위에 올랐다. 

원정팀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매 시즌 미들블로커(MB) 높이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올 시즌은 한국민과 최요한이 잘 준비했고, 좋은 성과도 내줘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국민은 원래 주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였지만, 올 시즌을 준비하며 센터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후인정 감독은 "선수 자신도 센터를 해야 롱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100% 컨디션이 아니다. 스페인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후인정 감독은 "시합에 들어가면 본인이 해줄 몫은 다 한다"라며 변함 없는 믿음을 전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네덜란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내 선수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춰 보지 못한 점을 우려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료헤이가 팀 수비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믿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이적한 세터 하승우가 비시즌부터 빠지지 않고 팀 훈련을 소화하며 기존 선수들과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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