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위기의 문제, 회개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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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그러나 더 심각한 위기는 위기불감증에 걸린 오늘의 현실입니다.
2022년 영국 영어사전 '콜린스'가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습니다.
위기의 문제, 회개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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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 섬김이
임다윗 목사
‘위기’. 일상화된 언어입니다. 우리들 삶의 전반이 위기로 숨이 막힙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위기는 위기불감증에 걸린 오늘의 현실입니다. 2022년 영국 영어사전 ‘콜린스’가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습니다. 이 영구적 위기가 지금 여기 2023년에도 우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위기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우리의 무절제한 삶에서, 거침없이 질주한 우리의 탐욕이 가져온 쓴 열매입니다. 마음이 원하는 것을 맘껏 ‘누리’다가 이제 마음이 ‘눌리’는 일과 마주친 것입니다. 더 근원적인 위기의 원인은 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23년, 위기가 가져온 비참한 일들을 우리는 지금 겪고 있습니다. 연말에 올해의 단어가 선정된다면 우리는 ‘재앙’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것입니다. 올해 초부터 10월에 이른 지금까지 재앙이 지구촌을 혼돈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4만1000명이 땅에 묻히고, 또한 최근에 리비아 홍수로 2만여명이 물에 휩쓸리며, 뿐만 아니라 올 여름 더위는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되는 재앙이었습니다. 만물이 탄식하고 신음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선지자 미가는 재앙의 때를 말하면서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미 2:4)라고 탄식했습니다. 오늘 우리와 민족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방법도 없고 출구도 없는 속수무책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우리가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만이 재앙을 멈춥니다. 지금, 가장 시급하고 긴급한 하나님의 요청이 회개입니다. 시편 7편 12절 말씀에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가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새롭게 되는 날’(행 3:19)을 주십니다.
회개 기도 주간은 깨끗하게 하는 날, 새롭게 되는 날입니다. 회개 기도 주간을 통해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살게 될 것입니다. 위기의 문제, 회개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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