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우리 병원 갈까?”...‘펫보험’ 간편하게 손본다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17. 18:06
금융위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 발표
이제 반려동물이 아플 때 병원에 가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10월 16일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반려동물이 보험을 들기 쉽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보험은 비싸기도 하고, 진료 항목 표준화와 진료비 공개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소비자, 보험회사, 동물병원·수의업계 이해관계가 달라 합의점을 찾기 어려웠다.
정부는 이와 관련 합리적인 펫보험료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불명확한 진료행위 명칭에 대해서도 수의사법 관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소비자 요청 시 동물병원이 진료내역·진료비 증빙서류를 의무 발급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금까지 보험금을 받으려면 동물병원에서 일일이 내역을 발급받아 보험사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했다. 이번 개선안을 통해 소비자가 진료 내역을 보험사에 비대면으로 전송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동물병원이나 펫숍 등 동일 장소에서 보험 가입부터 반려동물 등록까지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지금은 보험이 만기 1년 이하 상품으로 제한된 데 반해 이를 장기(3~5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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