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골대사학회서 골다공증 치료제 시밀러 1상 결과 발표

이명환 2023. 10.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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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골대사 분야 의료인들의 관심이 몰리는 ASBMR에서 CT-P41의 건강한 피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해 오리지널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기존에 출시한 램시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총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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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약동학적 동등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300만달러(약 7조54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특허 만료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2021년에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돌입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154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CT-P41의 약동학(PK)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에서 대조군인 프롤리아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의 감소 및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1상 결과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CT-P41의 상업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CT-P41 외에도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 등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임상 및 허가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골대사 분야 의료인들의 관심이 몰리는 ASBMR에서 CT-P41의 건강한 피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해 오리지널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기존에 출시한 램시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총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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