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휩쓸릴라 … 사천해경, 예·부선 선도호송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강한 조류로부터 예·부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선도호송에 나서고 있다.
사천해경은 지난 9월 11일부터 삼천포대교, 노량대교, 협수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강한 조류에 따른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선도호송을 시행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비상 연락망을 항시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대교 인근 강한 조류에 따른 협수로 통항 시에는 현장 세력의 선도호송을 통해 인근 낚시어선과 조업선의 안전한 조업을 돕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강한 조류로부터 예·부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선도호송에 나서고 있다.
사천해경은 지난 9월 11일부터 삼천포대교, 노량대교, 협수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강한 조류에 따른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선도호송을 시행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이번 선도호송은 지난 9월 10일 현장 점검에 나선 옥현진 서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옥 서장은 이날 삼천포대교 인근 협수로에 집중된 낚시어선과 대교를 지나는 예·부선 충돌사고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사천해경이 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삼천포-노량수로는 30㎞ 거리지만 좁은 곳의 폭이 400m밖에 되지 않고 7~21m의 저수심 해역이 분포돼 있으면서 유속이 빠르다.
섬, 교각, 죽방렴, 양식장 등 항행 장애물이 퍼져 있고 낚시어선 등 조업선이 하루 평균 50~150척으로 밀집돼 있으며 항행이 곤란한 곳인데도 예·부선 통항이 빈번하다.
이에 사천해경은 예·부선을 꾸준히 살피는 동시에 무선 교신을 통해 선박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비상 연락망을 항시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대교 인근 강한 조류에 따른 협수로 통항 시에는 현장 세력의 선도호송을 통해 인근 낚시어선과 조업선의 안전한 조업을 돕는다.
사천해경은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 끝단에서 하동빛드림본부 끝단까지 30㎞를 해경 경비정 현지 호송 구간 2곳과 통신 호송 구간으로 나눠 선도호송한다.
옥 서장은 “조종 능력이 제한되는 예·부선 등은 위험구역을 통과하기 전에 조류의 흐름 등을 파악해 조류가 강할 땐 안전한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배를 몰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통항 질서 확립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