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역 대응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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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17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보건지소와 흑산도항을 방문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신속한 검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서·남해안 금어기 해제로 중국어선 조업 시기에 맞춰 기상악화 및 선박 고장을 이유로 흑산도에 피난하는 중국어선 등에 대한 신속한 검역을 국립목포검역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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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17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보건지소와 흑산도항을 방문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신속한 검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서·남해안 금어기 해제로 중국어선 조업 시기에 맞춰 기상악화 및 선박 고장을 이유로 흑산도에 피난하는 중국어선 등에 대한 신속한 검역을 국립목포검역소에 주문했다.
또 시간상 또는 공간상의 한계 등으로 검역과 역학조사 및 진단분석 등 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권역 질병대응센터와 검역소, 보건소 간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국은 페스트,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도 평가를 통해 검역관리지역으로 특별 지정하고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질병관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정환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으로부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나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감염병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 및 홍보에 있어 지역 보건기관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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