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후위기 대응엔 기존선 개량 등 근본 대책 필요”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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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폭우나 수해 등 기후위기로 인한 손실에 근본적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코레일 한문희 사장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선로에 유입돼서 기관사가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올해 9월까지 수해로 인해 120억원 손실이 났다고 알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철도 서비스의 질·안전·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코레일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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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폭우나 수해 등 기후위기로 인한 손실에 근본적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코레일 한문희 사장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선로에 유입돼서 기관사가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올해 9월까지 수해로 인해 120억원 손실이 났다고 알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철도 서비스의 질·안전·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코레일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고 질의했다.
이에 한 사장은 “첫 번째로 열차 안전운행 방안을 수해가 닥치기 전에 미리 강구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유지보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님이)말씀해주신 것처럼 시설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선(기존에 만들어진 철로)을 개량하는 등 (이런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철도 부분에서도 구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로 건축 주기를 수정하거나 선로를 이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사장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인프라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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