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귤이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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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제30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7일 지역 귤 재배 농가를 찾아 기후온난화에 따른 대체 작물 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동구 둔산동 귤 재배 농가를 방문한 경환위 위원들은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도입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오명숙 소장으로부터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최근 수확이 한창인 농가를 둘러보며 지역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성공 가능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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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위원회, 지역 귤 농가 찾아 가능성 모색
이날 동구 둔산동 귤 재배 농가를 방문한 경환위 위원들은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도입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오명숙 소장으로부터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최근 수확이 한창인 농가를 둘러보며 지역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성공 가능성을 살폈다.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도입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감귤, 천혜향, 레몬 등 소득 과수를 도입하면서 동구를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감귤류는 기후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작물의 주산지 북상이 가속화돼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지방에도 전국적으로 1166농가가 311㏊(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대구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로 6개 농가에서 1.6㏊의 면적에 재배 중이며, 대체 소득작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달서4)은 “대구에서 귤이 수확되는 것을 보니 온난화가 몸으로 느껴진다”며 “지역 농가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노력들이 높은 소득으로 보상받게 되길 바라며, 대구시의회도 기후변화 대응 작물에 대한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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