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사위' 김재열 ISU 회장, IOC 위원 선출…유인촌 장관 "눈부신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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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를 받아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를 통해 김재열 회장 등 8명이 추가되면서 IOC위원은 10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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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를 받아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인 IOC 위원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스포츠 영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에는 ISU 회장 선거를 통해 비유럽인 최초 당선자가 됐다.
김 회장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으로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자 김재호 동아일보 및 채널A 대표 이사의 동생이다. 현재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김재열 회장 등 8명이 추가되면서 IOC위원은 107명이 됐다.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정식 종목 채택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권한을 쥐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인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것은 2000년 초반 이후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는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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