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17거래일 만에 ‘사자’...24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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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훈풍과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반도체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17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1%대 강세를 나타내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1.91%)와 POSCO홀딩스(-0.79%)를 제외한 8개가 상승 마감하면서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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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훈풍과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반도체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17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1%대 강세를 나타내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0.98%) 오른 2460.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개장한 뒤 장중 2466대까지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16거래일 동안 이어진 순매도세를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의 16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2020년 3~4월(당시 30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 기록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2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808억원, 기관은 13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1.91%)와 POSCO홀딩스(-0.79%)를 제외한 8개가 상승 마감하면서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이 중 SK하이닉스(4.75%)와 삼성전자(3.12%) 등 반도체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주의 경우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사업 흑자전환과 반도체 재고 감소 소식 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고지능(A)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에 상승 마감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853억원, 9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9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중 펄어비스(4.74%), HPSP(3.52%), 에코프로비엠(2.68%)의 상승폭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하락한 1353.6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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