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회서 훨훨 나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블랙야크 후원 '결실'
서지영 2023. 10. 17. 15:41
이도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은메달
2021년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창단 뒤 아낌 없는 후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라이징 스타' 이도현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소속팀인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도현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2019년 국가대표 발탁 이후 나날이 발전된 기량과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첫 출전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도현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블랙야크의 후원도 한몫했다.
블랙야크는 2021년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을 정식으로 창단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창현 감독을 선임했으며, 이도현을 비롯한 중·고·대학생 선수 5명을 선수단으로 선발했다.
블랙야크는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BYN특기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블랙야크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기술력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 R&D센터 ‘DNS’에서는 여러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BYN특기장학생부터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소속 선수까지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온 이도현을 비롯해 선수들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1년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창단 뒤 아낌 없는 후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라이징 스타' 이도현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소속팀인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도현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2019년 국가대표 발탁 이후 나날이 발전된 기량과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첫 출전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도현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블랙야크의 후원도 한몫했다.
블랙야크는 2021년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을 정식으로 창단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창현 감독을 선임했으며, 이도현을 비롯한 중·고·대학생 선수 5명을 선수단으로 선발했다.
블랙야크는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BYN특기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블랙야크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기능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기술력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 R&D센터 ‘DNS’에서는 여러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BYN특기장학생부터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소속 선수까지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온 이도현을 비롯해 선수들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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