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12번째'

차승윤 2023. 10. 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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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083="">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으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 사진=연합뉴스</yonhap>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을 달성하고 신규 위원에 뽑혔다.

김 회장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에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에 선출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 계주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메달세리머니에서 인형 전달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이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선출로 김재열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IOC를 거쳐간 바 있다. 현직 위원은 유승민, 이기흥 위원에 김 위원까지 총 3명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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