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EBS 유튜브 채널만 69개인데…교재 강의영상은 '0'

이지은 2023. 10.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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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69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EBS 교재를 활용한 강의 영상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17일 EBS가 69 개의 유튜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능특강 등 EBS 교재를 활용한 강의영상 업로드는 0건이라며 수험생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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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69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EBS 교재를 활용한 강의 영상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17일 EBS가 69 개의 유튜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능특강 등 EBS 교재를 활용한 강의영상 업로드는 0건이라며 수험생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

EBS는 6개 분야 총 69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이다. 분야별로는 ▲다큐 10개 ▲교양 34개 ▲키즈 5개 ▲지식 12개 ▲홍보 3개 ▲오리지널 4개 ▲EBS 관리자 1개 등이다.

수능 특강 등 자체 제작한 교재 해설 강의를 송출하는 채널은 유튜브가 아닌 방송 채널, 홈페이지, 앱(APP)에 국한돼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개인 유튜브 스타강사는 접근성이 용이한 유튜브 채널의 장점을 살려 EBS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한 콘텐츠 발굴로 무려 1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내고, 광고 수입을 얻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학생들은 회원가입, 로그인 등 불편함 없이 단시간에 정보를 빠르게 공유받는 것을 선호한다"며 "공영방송인 EBS는 플랫폼 전환 시대에 맞게 현재 보유중인 유튜브 채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고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공영방송의 운영 재정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기존의 콘텐츠 송출 방식에서 유튜브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간다면, 발생한 광고 수익을 통해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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