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탄소중립 달성 위해 철강업계 연대해야"

오현길 2023. 10.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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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POSCO홀딩스 회장)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업계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앞서 15일 오전 상하이 보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강철협회(CISA)와 중국 보무그룹 합동 컨퍼런스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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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POSCO홀딩스 회장)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업계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주요 철강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차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우 세계철강엽회 회장이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과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최 회장은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을 기술을 포함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저탄소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세계철강협회 주관 '2023년 스틸리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규산질 비료는 철강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SiO2)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벼 논에서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메탄가스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앞서 15일 오전 상하이 보무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중국강철협회(CISA)와 중국 보무그룹 합동 컨퍼런스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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