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실험실’…ACC재단, 어린이 창작력 키운다

장선욱 2023. 10. 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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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상상을 예술의 그릇에 담는 '세 개의 실험실'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 재단)은 10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3년 어린이창작실험실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어린이창작실험실은 예술창작, 기술융합 프로그램과 ACC 전시, 공연을 연계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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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디자인, 움직임 통해 세상 관.

“재미난 상상을 예술의 그릇에 담는 ‘세 개의 실험실’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 재단)은 10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3년 어린이창작실험실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세 개의 실험실’을 주제로 한 주말마다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 디자인, 움직임 등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총 13개의 세부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창작활동을 통해 각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예술로 표현해 볼 수 있다.

‘이야기 실험실’에서는 이야기가 다양한 형태의 창작과 기술로 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론마당, 나의 작은 텃밭 ver. 도시농부(김자이 작가), 새롭게 만드는 이야기, 팝업북이 진행된다.

특히 ACC 기획전시 ‘가이아의 도시’에 참여하는 김자이 작가의 ‘나의 작은 텃밭 ver. 도시농부’에서는 자신만의 휴식의 기술에 관한 이야기 교환프로젝트를 통해 씨앗과 작물을 함께 심어본다.

‘디자인 실험실’에서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일상을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삶과 연계하여 예술로 체험해본다.

안녕 디지털, 나의 영웅이 되어줘!, 3D 건축드로잉: 즐거운 우리집,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박현민 작가), 자연의 손길: 허브로 만나는 리스(Albero1987 작가), 안녕, 달력! 등의 프로그램이다.

이 중 ‘3D 건축드로잉: 즐거운 우리집’은 자신의 집에서 느끼는 여러 감각을 3D 스케치북(페더)을 활용해 입체적 공간으로 디자인한 뒤 증강현실(AR)로 공유하게 된다.

‘움직임 실험실’에서는 몸과 움직임을 놀이의 재료이자 창작의 도구로 활용해 감각적이고 다양한 상상으로 풀어낸다.

수상한 예술, 움직이는 기계인형 오토마타!, 둠칫둠칫 AI 아틀리에, 무엇이든 루돌프 프로그램이다.

‘둠칫둠칫 AI 아틀리에’는 움직임, 인공지능, 코딩을 소재로 한다. 다양한 놀이와 창작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를 몸으로 느끼고 컴퓨터 언어를 결합해보며 인공지능의 동작 원리를 배울 수 있다.

ACC 재단이 운영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어린이창작실험실은 예술창작, 기술융합 프로그램과 ACC 전시, 공연을 연계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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