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과 출격 준비 끝" 더리흐트, 뮌헨 훈련 복귀…마인츠전 '김민재와 선발' 예상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전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 복귀로 10월 A매치 기간 이후 선발 센터백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의 새로운 선발 라인업이 기대된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더 리흐트가 다시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소식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동료들이 A매치를 위해 떠나고 휴가를 보내는 동안 복귀 준비에 열중 했다. 그는 피지컬 코치와 함께 한 시간 동안 강한 훈련 세션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의 올 시즌은 수난의 연속이었다. 지난 시즌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던 더 리흐트는 올 시즌 김민재의 합류로 김민재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모든 계획이 꼬였다.
이후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가 결장 하는 동안 다욧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리그 4라운드 레버쿠젠전까지 더 리흐트는 주전 대신 교체로만 출전을 이어갔다.
독일 매체들을 통해 "더 리흐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시즌 초에는 부상 회복 중이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지만, 다시 건강해졌음에도 여전히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그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리그 5라운드 보훔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선발 출전한 더 리흐트는 득점까지 터트리며 팀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다시금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더 리흐트는 보훔전 전반 45분만을 소화하고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는데,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는 MRI 촬영을 위해 떠났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무릎은 맞았고, 이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더 리흐트의 부상을 인정했다. 이후 더 리흐트는 무릎 부상으로 다시금 4경기가량을 결장하고, 10월 A매치 이후에서야 복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행히 이번 빌트의 보도로 더 리흐트는 예상보다 빠르게 팀의 복귀했으며, 오는 마인츠전부터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그는 헤더, 패스, 미니 슛, 롱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했다. 만약 그가 계속 좋은 회복세를 보인다면 돌아오는 마인츠전에서 팀의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파메카노가 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투헬에게 그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그가 선발로 적합하다면 투헬 감독은 적어도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와 함께 스타 듀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김민재와 더 리흐트 선발 조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다만 더 리흐트의 복귀로 뮌헨의 센터백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우파메카노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가 아웃됐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결장 기간은 2~3주 정도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 보고된 바와 같이 우파메카노는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는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우파메카노는 최소한 오는 22일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출전하지 못할 것이 분명해졌다"라며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는 왼쪽 허벅지에 경미한 근섬유 손상을 입어 2~3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가 A매치 기간 이후에도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더 리흐트의 복귀는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더 리흐트가 재차 부상으로 빠진다면 뮌헨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파파스타토폴로스 소크라티스는 뮌헨 이적을 위해 레알 베티스 이적을 거절했다. 그는 여전히 자유계약 상태이며, 아직은 뮌헨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뮌헨은 현재 김민재가 선수단에 남은 유일한 경기에 적합한 센터백이다"라며 더 리흐트의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뮌헨이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의 고군분투 속에 뮌헨 센터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더 리흐트가 부상 복귀 후 다시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우파메카노의 공백 없이 뮌헨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빌트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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