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서행 SRT 열차 증편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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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서울 수서를 운행하는 SRT 고속열차 수요가 늘면서 열차 증편 요구 여론이 거세다.
포항-수서 간 SRT 열차는 현재 주말·주중 관계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한다.
포항시 남구 박모(60)씨는 "포항-수서 간 SRT 운행으로 서울 가는 교통편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낮 시간대 운행 편이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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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서울 수서를 운행하는 SRT 고속열차 수요가 늘면서 열차 증편 요구 여론이 거세다.
포항-수서 간 SRT 열차는 현재 주말·주중 관계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한다.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 41분, 오후 7시 43분 출발하고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 30분, 오후 4시 34분 각각 출발한다.
지난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뒤 포항역 기준 승차권 발매가 평균 90%에 이르는 등 승차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말의 경우 포항을 출발하는 상행선은 전석 매진이 잇따라 승차권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평일에도 오전 출발 열차는 매진 사례가 상시적으로 나타난다. 현재 상행선은 22일까지 모두 매진됐다. 하행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나마예약을 하더라도SRT 운행 간격이 너무 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포스코 등 철강업체는 물론 최근 이차전지 기업의 포항 공장 설립이 늘면서 기업 활동을 위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또 SRT 수서역과 가까운 강남지역에 대형종합병원, 문화시설 등이 몰려 있어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업무상 서울을 자주 찾는 한 기업인은 “SRT를 타고 수서역으로 가는 것이 편한데 교통편 확보가 쉽지 않아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고 있다”면서 “KTX를 이용하면 환승에 따른 불편은 물론 시간·비용면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SRT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유 열차 수가 많은 KTX 운행을 조절해 SRT 노선에 투입할 것을 요구한다.
포항시 남구 박모(60)씨는 “포항-수서 간 SRT 운행으로 서울 가는 교통편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낮 시간대 운행 편이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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