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 경쟁 체제 지적에…코레일 “통합운영이 효율적”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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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이 경쟁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억지라는 지적이 나오자 코레일이 "의견에 일부 동의한다"며 "해당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철도 운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에게 "같은 기차를 타는데 어플도 따로 설치해야 하고, 회원가입도 다르게 해야 해서 이용자들 불만이 많다"라며 "국토부는 SR이 코레일보다 10% 저렴하고,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 여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어 경쟁 효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동의하시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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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이 경쟁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억지라는 지적이 나오자 코레일이 “의견에 일부 동의한다”며 “해당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철도 운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에게 “같은 기차를 타는데 어플도 따로 설치해야 하고, 회원가입도 다르게 해야 해서 이용자들 불만이 많다”라며 “국토부는 SR이 코레일보다 10% 저렴하고,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 여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어 경쟁 효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동의하시냐”고 질의했다.
한 사장은 “SR이 통합으로 운영되었을 때 중복 비용 개선이나 차량 운영 효율성 부분 등에서 장점이 있다”며 “경쟁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고객 서비스나 수요 증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이 자가당착적 경쟁 체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한 사장은 “해당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가지고, 추후 이런 통합 논의가 나왔을 때 코레일이 맡아서 해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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