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도 반긴 올림픽 야구 부활…하퍼 “美대표로 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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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타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8 LA올림픽에서 '야구'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가슴에 'USA'를 달고 미국을 대표해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통해 "MLB 사무국이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퍼는 올림픽 야구에 대해 "정말 멋지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출전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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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타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8 LA올림픽에서 ‘야구’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가슴에 ‘USA’를 달고 미국을 대표해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통해 “MLB 사무국이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MLB 사무국은 정규 시즌 중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메이저리거들의 참가를 제한해 왔다. 2021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하퍼는 “메이저리거들의 올림픽 출전을 막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고 수준의 국가대항전을 통해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고 흥행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퍼는 올림픽 야구에 대해 “정말 멋지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올림픽 출전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 그는 “모두가 사랑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있지만 그것은 올림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전날 인도 뭄바이에서 141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의 정식 종목 채택을 승인했다. 야구·소프트볼과 함께 스쿼시,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등이 신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IOC는 28개 LA 올림픽 기초 종목에서 제외됐던 근대5종, 역도의 정식 종목 채택도 승인했다.
올림픽 야구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4년 마다 꾸준히 열렸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제외됐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부활한 바 있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야구 경기를 볼 순 없지만 2028 LA올림픽에서 7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썼다. 당시 이승엽 류현진 김광현 이대호 등이 주축이었던 한국은 예선부터 9전 전승을 내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선 4위에 그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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