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女 감독 나올까··· SF, 내킨 코치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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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보조 코치인 얼리사 내킨(33)에 대해 감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초의 여성 감독 등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고등학생 때부터 소프트볼 선수였던 내킨 코치는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운영 인턴을 시작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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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감독 벽 깨질지 관심···호주 프로야구선 여성 선수도 등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보조 코치인 얼리사 내킨(33)에 대해 감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초의 여성 감독 등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내킨 코치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소프트볼 선수였던 내킨 코치는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운영 인턴을 시작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신인 지명과 선수 개발 직무를 담당하며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6년 동안 근무했다.
2020년 1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메이저리그 팀 코치로 합류했다. 여성이 메이저리그 팀 정식 코치로 임명된 첫 사례였다.
지난해 4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퇴장당한 코치를 대신해 내킨 보조 코치가 1루 코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여성 코치가 정식 경기에 투입된 장면이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금녀(禁女)의 벽은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저스틴 시갤을 인스트럭터로 초빙한 것을 기점으로 서서히 깨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 A 탬파 타폰즈가 레이철 볼코벡(36) 당시 타격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호주에선 여자 선수가 프로야구 무대에서 선수로 뛴 사례도 있다. 호주프로야구(ABL) 맬버른 에이시스의 왼손 투수 제너비브 비컴은 지난해 1월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프로야구 정식 선수로 등판했다. 그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에 나서 1이닝 무피안타(1볼넷)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내킨 코치는 감독 면접을 본 신임 사령탑 가운데 하나”라며 면접 사실을 인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앞서 지난달 30일 게이브 캐플러 감독을 경질하면서 새 사령탑 물망에 내킨 코치를 비롯해 마크 홀버그 3루 코치, 카이 코레아 벤치 코치, 론 워터스 특별보좌역을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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