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부산엑스포 알린 ‘아트카’…이번엔 국내서 달린다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린 현대차그룹의 아트카가 국내에서도 부산 띄우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최종 개최지가 발표되는 다음 달 말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순회 전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에 기반한 아트카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 등을 모티브로 한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랩핑 돼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날 “개관 이후 누적 200만여 방문객이 찾은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현대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내 아트카 전시를 통해 국내 유치 열기를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누비며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린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에 그룹 역량을 쏟아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시리즈는 글로벌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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