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급여 확대 후 중증 뇌질환자 조기 발견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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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문재인케어'(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으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중증 뇌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뇌‧뇌혈관 MRI 급여 확대에 따른 효과 검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뇌·뇌질환 MRI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이후 허혈성뇌졸중 조기 발견 비율이 17.2%에서 28.4%로 1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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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문재인케어’(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으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중증 뇌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뇌‧뇌혈관 MRI 급여 확대에 따른 효과 검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뇌·뇌질환 MRI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이후 허혈성뇌졸중 조기 발견 비율이 17.2%에서 28.4%로 11.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혈성뇌졸중은 발견 시점에 따라 처치 방법과 예후가 달라져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문케어 이전 60만1936명이었던 뇌·뇌혈관 MRI 촬영 환자는 158만9384명으로 늘었다. 급여 확대로 더 많은 검사가 이뤄지며 중증 뇌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은 53만123명에서 106만8173명으로 증가했다. 급여 확대 후 MRI 촬영 환자가 늘었지만, 확대 전에 비해 2배 이상의 중증 뇌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이다.
전 의원은 “생명을 위협하는 뇌질환의 조기 발견을 통해 병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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