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국서 직지 알린다…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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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직지심체요절 해외특별전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03년 조례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인 9월4일을 직지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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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직지심체요절 해외특별전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영인본 등의 전시를 통해 고려시대 발명된 금속활자 기술이 조선시대에 더욱 발전해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세종대왕이 한글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본인이 개량한 금속활자 기술로 발간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금속활자 인쇄 시연과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 기능보유자의 족자 만들기 시연이 펼쳐진다. 시는 특별전과 함께 LA 한인타운 내 한인축제장에 직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직지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유네스코는 2001년 직지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상·하 2권으로 인쇄된 직지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시는 지난 2003년 조례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인 9월4일을 직지의 날로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과 K-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며 “앞으로도 직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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